내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동안 긴장은 이완되고 에너지가 채워지며 깊고 풍요로운 안정감을 얻게 된다.

요가는 몸의 균형을 잡아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요가는 몸의 균형을 잡아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특정 자세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인도의 정신 수련법에서 출발, 긴 역사 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차분히 앉아 명상이나 깊은 호흡을 반복하며 팔과 다리를 뻗고 몸을 젖히는 등 신체 구석구석을 움직인다. 동작을 이어가는 동안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전신을 채우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심신 안정에 효과적이며 폐활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요가를 처음 시작할 때 수련을 오래 한 사람에 비해 동작이 서투르고 자세 잡기가 힘들더라도 초조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편안해진 몸과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침에 하면 더욱 좋다.

인 요가

명상하듯 천천히 호흡하며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인요가는 관절 등 굳은 몸을 이완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너지 소모가 적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쿠션 등 기구를 이용해 몸을 지탱하기도 한다.

힐링 요가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요가로 깊게 복식 호흡을 하며 동작이 부드럽다. 속도가 빠르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과 정신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목표다. 마음 수련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빈야사 요가

물 흐르듯 호흡과 동작을 이어나간다. 오래 수련하면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우아하고 리드미컬해 보인다. 신체 기관을 골고루 사용하면서 서로 호응하며 조화롭게 움직이는 협응력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동작의 완성도보다는 동작의 흐름이 중요하다.

하타 요가

‘음과 양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하는 요가’로 동작 별로 자세와 호흡을 유지하며 짧게는 3분, 길게는 15분까지 머물기도 한다. 정적인 동작은 자세를 유지하며 근력을 강화하고, 동적인 동작은 혈액 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코어 근육 발달에도 좋다. 초보자는 힘들 수도 있다.

아쉬탕가 요가

여러 가지 동작을 정해진 순서에 맞춰 이어간다. 기본 동작이 있고 여기에 초급, 중급, 고급 레벨 별로 동작이 추가된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된다. 유연성은 물론 특히 근력이 매우 중요하다. 가수 이효리가 수련하는 요가로 유명하다.

플라잉 요가

천장에 매단 해먹에서 동작을 수행한다. 다른 요가에 비해 근력을 많이 사용하며 코어 힘을 기를 수 있지만 난도가 높다. 해먹에 거꾸로 매달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곧게 뻗는 자세는 비틀어진 척추와 골반 교정에 효과적이며, 중력에 의해 눌려 있던 장기가 원래의 자리로 찾아가 소화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플라잉 요가라는 말은 한국식 표현이며 영어권에서는 에어리얼 요가(Aerial Yoga)나 안티그래비티 요가(Antigravity Yoga)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