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거창한 활동만을 생각하면 실천하기 어려워진다. 내 집 안을 구성하고 있는 친숙한 아이템부터 친환경적 의미의 것들로 바꿔보면 어떨까.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 달라졌을 때 내 삶에 생기는 변화. 어떤 아이템을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지 부터 알아보자.

  • 친환경을 실천하는 착한 주방
  • 친환경을 실천하는 착한 주방

    기분까지 좋아지는 친환경 키친 아이템

    매일 사용하는 그릇류와 그것을 세척하는 세제, 그리고 한 번 쓰고 버리게 되는 일회용품 등을 친환경 아이템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주방에 친환경적인 철학을 담을 수 있다. 유리나 스테인리스 또는 나무 소재의 빨대를 사용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덜 오염시키는 천연 성분의 주방 세제, 플라스틱 성분을 배제한 수세미, 그리고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해 만든 그릇으로 친환경적 삶을 실천해볼 것.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들과 다를 바 없어 사용하는 데 있어 전혀 번거롭거나 귀찮지 않다.

  • 친환경에 일조하는 설거지하기

    스펀지 수세미와 일회용 행주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면, 우리가 사용한 뒤 그것들이 쓰레기 매립지에 방치되어 오랜 기간 썩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부터 알아두어야겠다. 수세미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경우 심지어는 수백 년 동안 분해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천연 성분을 이용한 수세미와 행주를 사용하는 게 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를 줄이는 데 일조하는 최선이 될 터. 마트에서 파는 행주 묶음 대신 낡은 천 조각을 활용해볼 것. 깨끗이 빨거나 삶아서 사용하면 세균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수세미 역시 코코넛 섬유나 천연 셀룰로오스, 삼베 등의 천연 성분&소재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선택하면 친환경적 삶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친환경에 일조하는 설거지하기
  • 클린 뷰티 제품으로 바꾼 욕실
  • 클린 뷰티 제품으로 바꾼 욕실

    욕실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뷰티

    욕실이야 말로 마음만 먹는다면 간단하게 친환경적 아이템들로 채울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비누나 샴푸, 바디 워시 등 화학적인 성분으로 가득한 제품들 대신 에코 패키지와 천연 성분,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등의 클린 뷰티 철학을 담은 것들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환경 보호에 일조한다는 생각이 들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뿌듯해 질 수 있다.

  • 욕실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고체 비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 등을 떠올려보자. 모두 펌프형 어플리케이터와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것들이 대부분이다. 리필형 제품을 사용해 용기를 최대한 재활용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형태의 에코 패키지를 사용한 용기를 고르는 것도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건 비누나 바 형태의 고체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동물성 지방 대신, 글리세린, 올리브유, 시어버터 등을 사용한 비건 제품을 고르는 게 더욱 환경에 일조하는 방법이다. 더 확실하게 친환경적 삶을 사는 방법은 이러한 제품들을 고를 때 가능한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택하는 것. 운송, 운반 등의 루틴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료의 양을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삶에 한발짝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 욕실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고체 비누
  • 친환경적 아이디어가 샘솟는 거실
  • 친환경적 아이디어가 샘솟는 거실

    거실 테이블 위를 친환경 무드로 바꿔 보기

    소파나 패브릭 등 피부에 바로 닿는 아이템들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들로 바꾸는 것은 물론, 공간을 천연 성분의 향으로 가득 채워볼 것. 요즘엔 천연 우드를 사용해 화학적 성분을 최소화하고, 용액만 덜어서 구매할 수 있도록 리필숍까지 함께 운영하는 디퓨저 브랜드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번 쓰고 버리는 티슈 대신 세탁해 재활용이 가능한 헝겊 티슈를 이용하고,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연필을 사용하는 등 거실을 친환경적 아이템으로 채우기 위한 아이템들은 무궁무진하다.

  • 조명을 바꾸고 플라스틱 소품을 줄여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삶

    생각보다 거실에서 친환경과 상반되는 아이템들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소파나 카펫, 탁자 등의 소품은 친환경적 의미를 배제한 것들이 대부분일 게 분명한데, 당장 이러한 아이템들을 바꾸는 게 무리라면, 간단히 바꿀 수 있는 조명부터 LED로 교체해 볼 것. 에너지의 효율이 형광등이나 백열등보다 훨씬 좋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시즌마다 거실에 장식되는 다양한 소품들 역시 친환경적 아이템을 선택해야 하는데,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나 금속 용기에 담긴 것들이 재활용하기에 용이하다.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검은색 플라스틱인데, 재활용 시설 기계의 대부분이 컨베이어 벨트 위의 검은색 플라스틱을 감지하지 못해 재활용의 여지 없이 곧장 쓰레기 매립지로 향하게 된다.

  • 조명을 바꾸고 플라스틱 소품을 줄여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삶